온라인 광고대행사 화려한 언변에 절대 속지마라

아침부터 너무 열이 받아서 쓰는 글이다.

온라인광고대행사 첫 쇼핑몰을 시작할때 아무것도 모르고 뛰어들었다. 그러다보니 수많은 전화와 메일들로 유혹하는 광고대행사들이 많았다. 그때쯤엔 한창 파워블로거가 정말 인기가 많아서 블로그 체험단 진행 해보라는 광고 전화가 정말 많았다. 그때 투자다 생각하고 진행해보자 하고 1년을 블로그 체험단을 크게 운영하는 광고대행 회사와 계약을했다.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시작한 내 잘못이 컸다. 블로그 체험단을 신청하고 체험단을 모아지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체험 포스팅이 올라오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체험단에게 물건을 보낼때 얼마의 비용이 들어가는지. 

체험단을 고르는 기준이 무었인지 까지 하나하나 다 파악을 했어야했는데. 참, 아쉽다.

당시에는 중간중간 담당자도 계속 바뀌어서 진행되던 것들조차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참 많이 낭패 봤었다.

 

 

 

 

 

그렇게 두번째 쇼핑몰을 오픈하고 한달도 되지않아 또 걸려오는 수많은 광고대행사 전화들.

왜 그때 뭐에 홀린듯. 나는 그런 바보같은 선택을 했을까 싶다. 하지만 모두 나의 선택이니 그 누구를 탓할수도 없는법.

 

이 광고대행사를 하는 사람들은 정말 말기술이 대단하다. 목소리 톤과 억양에서 부터 당당함과 확신이 차있다.

감히 의심조차 해볼수 없는 느낌이랄까. 이번 광고대행사는 거의1시간을 통화했다. 왜냐면 처음에 진행 했던 업체들 자료를 보여주며 의심조차 할 수 없도록 확실한 증거를 내밀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것도 조작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않을까 싶다. 그땐 뭐에 홀렸던게 분명하다. 

 

그리고 프로모션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회사에서 직접 만든 광고물들을 보여주며 다른 광고대행사들과는 차별화가 있다는 것 을 어필하며 사람을 홀린다. 그러다 또 담당자가 바뀌고 반복의 반복이다. 두번째 쇼핑몰을 오픈하고 어떻게든 성공해야겠다는 절박함이 또 나를 그곳이 빠지게 한건 아닐지. 심지어 닥달하지도 않고 생각할시간마져 주니 이건 뭐. 나름 이것저것 따져보고 시작했음에도 결론은 온라인 광고 대행사들 전화오면 그냥 싹 다 끊어버리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

 

 

 

 

 

처음에는 좋다. 신경도 계속 써주면서 매출 올릴 방안을 계속 생각해주는 척. 그리고 더 중요한건 프로모션이라고 해서 모든걸 이용할수 있는것처럼 말하지만, 결론은 또 돈이다. 실질적으로 정말 도움이되는 광고따윈 존재하지 않았으며. 

말하는 것들은 내가 어느정도 공부하면 익힐수 있는 부분들이 많고 진짜 도움이되는 광고들을 진행할 시에는 또 비용을 지불해야한다는 점이다. 참 어이가없다. 프로모션이라는 단어로 홀린다음 절대 무료가 아닌데 모든것이 무료인것처럼 말하는 그들은 막말로 ㅅㄱㄲ 이 아닐까 싶다. 또 당한 나도 한심하지만, 진짜 다른사람들은 안당했으면 좋겠어서 쓰는 글이다. 요즘은 쇼핑몰 관련 카페들도 책들도 많고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알고있으면서도 조금 더 쉬운길로 가고팠던 마음 때문인지. 내 스스로 개척하고 모든걸 내가 흡수했어야하는데, 벌받았다고도 생각한다. 열심히, 노력하지 않은 죄랄까.

 

진짜 지금도 막 쇼핑몰을 연 사람들이 있다면, 광고대행사 전화들이 많이 올텐데 그냥 거두절미하고 싹 다 무시했으면 좋겠다. 나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그 대행사에 준 돈으로 스스로 광고 설정해서 진행했으면 이미 대박이 났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온라인 광고 대행사 제발 하지마라. 세상에 공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