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기는 과일을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항상 집에 제철 과일부터 아기가 좋아하는 과일은 항상 있는 편인데 어느 순간부터 옷에 물들기 시작하면 이게 진짜 골치아프더라구요. 특히 아기에게 망고나 귤 같은 과일을 먹이다 보면 흰 옷에 색소가 쏙 물드는 일이 종종 있더라구요.
특히나 저는 아기 옷살때 쨍한컬러나 밝은색 위주로 사지 칙칙한 색은 잘 안사거든요 ㅠㅠ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 밝은 색 옷을 입히다 보니 제거 한눈 판 사이에 아기가 망고나 귤을 움켜지고 장난 치거나 옷에 문지르기도하고 이게 일반 세탁으로는 정말 안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여러가지를 시도해봤어요.

제가 시도한 얼룩 제거 팁 알려 드릴게요.
사실 저는 이게 제일 확실한 것 같기는 해요.
첫번째 방법은
과탄산소다 사용법인데요.
1. 50-60도 정도 되는 미지근한 물에 과탄산소다를 적당량 넣어 녹인다.
2. 얼룩진 옷을 30분 담가둔다.
3. 부드러운 솔이너 칫솔로 얼룩 문질러 헹군다.
4. 일반 세탁기로 세탁한다.

두번째 방법은
베이킹소다+식초를 섞는 방법이에요.
1. 얼룩 부위에 베이킹소다를 뿌린다.
2. 베이킹소다 위에 식초 몇 방울 떨어뜨려 거품 발생시킨다.
3. 5분 방취 후 문지르고 일반 세탁기로 세탁한다.

실제로 해보니 저는 과일물이 조금 심하게 든 편이라 그런지 1가지 방법 1회 만으로 완전 제거는 어려웠어요.
저는 먼저 1번 과탄산소다 방법으로 먼저 한 뒤 약간 남아있길래 2번도 추가로 했더니 어느정도 얼룩이 지워졌더라구요.

1회 세탁으론 완전 제거는 어려웠지만 2-3번 반복하니 거의 사라졌어요! 색소가 짙은 과일 얼룩은 바로바로 응급처치+반복 세탁이 핵심인것 같아요.

아기 키우는데 손세탁까지 따로 해야하니 이만저만 힘든게 아니지만 아까운 옷에 얼룩지면 속상하니 꿀팁 잘 알아두었다가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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