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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먹고즐겨/귤모닝_캠핑

조용한 대부도 차박지 캠핑장 당일 차박 하고 왔어요!

by 굿모닝귤모닝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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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귤이에요.
어제 6월1일 선거날이었는데 선거는 잘 하셨나요?
휴무를 어떻게 즐길까 하다가
차박텐트 구매 후 익숙해질때까지
열심히 써볼 생각에 저희는 저번에
우연히 발견했던 대부도 차박지
캠핑장으로 향했어요!

이제는 제법 텐트 치는데 오랜시간이 안걸려요!
처음에는 아 이걸 짜증안내고 할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했는데 ㅋㅋㅋ

 


근데 사실 나무 그늘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덥지 않게
텐트 치니 짜증도 없이 기분좋게 쳤던 것 같아요.

저번에 왔을때 이 건물 앞에 캠핑장에
많은 분들이 캠핑을 하고 있더라구요.
이곳 갯벌체험을
주로 하는 곳 같더라구요.
어제도 많은 가족분들이 갯벌체험하고
정리하고 돌아가더라구요.

저희는 차박 캠핑이 주 목적이라서
당일 대부도 차박지 알아보던 중에
이곳으로 오게 되었어요.
저기 보이는 왼편 사무실에다가
캠핑 여부를 말하면 되는데
저번에 문의했을때는 1박에35000원 이라고 했는데
저희가 당일만 한다고 하니 저렴하게 해주셨어요!

갯벌 체험하는 사람들을 위한
샤워실도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캠핑 하면 여기도 이용가능한걸로 알고 있고
화장실도 있고 캠핑장쪽에
싱크대 등등 다 이용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대부도 차박지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예요.
들어가면 오른쪽엔 주차장이고
왼쪽이 캠핑하는 공간이에요!
파쇄석으로 되어있는 곳에 설치하면 되요!

날이 어찌나 좋던지
구름 한점 없이 파란 하늘에 하루 휴무날이라
그런지 저번과는 다르게 캠핑 하시는 분들이 없더라구요.
원터치 텐트 1팀 있고 저희만 텐트 피칭 해서
그늘 넓은 자리 모두 차지하고 사용 했어요!

 


남편 본가가 제부도 근처인데도
이쪽은 처음 와본다고 하더라구요.
대부도 가기 전이라
차박지로 많이 모르시는 것 같아요.

대부도 차박지
넓은 공간 보이시나요 ?
테두리가 다 큰 나무들로 둘러 싸여 있어서
자리만 잘 잡으면 캠핑하기 정말 좋더라구요.

저희 옆에는 갯벌체험하고
돗자리 펴고 지인들끼리 소풍을
즐기고 있었어요.
그옆쪽에 길게 자리잡고 저희만의 캠핑을 시작!

여름은 진짜 땀이 많이나는 체질이라
더워서 너무 싫어하지만
이런 초록초록 파란하늘 보면
여름냄새 나는것 같아서 그건 너무
좋더라구요.

자, 이제 텐트 설치도 끝났고
테이블 펼치고 점심으로 먹으려고 사온 조개로
조개찜을 해먹으려고 큰냄비를 하나 준비해왔어요.
예전이었으면 캠핑할때마다 고기 구워먹었는데
덥기도하고 간단한게 좋더라구요.

준비 후 테이블 정리하고 커피 한잔 하기!
오기전에 커피까지 테이크아웃 해오니
이곳이 정말 힐링공간 ㅠㅠ 최고예요.

맥주도 한잔 하면서 배부르면
잠도 자고 산책도 할 계획이었어요!
맥주 먹을까 고민하다 논알콜로!
몰랐는데 맥주도 논알콜이라고 적혀있는데
알콜 있는게 있다면서요?
그럼 논알콜이 아니지 않나요 ?! 혼란 ...

대부도 차박지 여기 근처 오기전에
사강 시장 쪽 횟집 들려서
조개들을 사왔어요.
사실 3만원 어치 라고 하긴 하는데 너무 양이...
ㅠㅠ 아쉽긴 했지만 조개 맛은 진짜 최고더라구요.

가리비 탱탱한거 보이시나요.
진짜 쫄깃 쫄깃 하고
알도 커서 그냥 바다를 입에 가득
담은 기분이에요.

회도 조개도 초장맛!
가리비 맛을 잊을 수 없어요.
다음에는 가리비만 가득 살까도 생각 중이에요.

밥먹고 노래들으면서 조금 쉬다가
배불러서 산책 나왔어요.
너무 좋았던건 캠핑장 바로 오션뷰는 아니지만
5분거리에 이런 바다가 있어요.
너무 좋지 않나요!

물이 이제 막 들어오고 있던 시간이라
아직 갯벌이지만
그래도 날이 좋아서 그런지
너무 예쁘더라구요.
대부도까지 가지 않아도
이런 대부도 캠핑장 차박지가 있다니 너무 좋았어요.

지지난주에는 대부도까지 가는길이
어찌나 막히던지.... 그렇게 오래걸려 가지 않아도
더 가까운거리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토요일에 오면 1박하는 캠퍼들이 있어서
사람은 많겠지만 이렇게 당일로 하루만 오는날은
사람들이 없어서 더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못하겠다 했는데
이렇게 나무 그늘있는곳만 많다면 언제든지
차박 캠핑도 가능할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만 벌레는 싫음 ㅠㅠ

남편 차에 들어가서 한숨 잘때
의자에 발 올려두니 해벅에 누워있는듯한
편안함.... 너무 좋더라구요! 이대로도 충분히
잠들 수 있을것 같은 느낌!

해 질때쯤 안에 들어가서 누우니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차박갬성이 이제 뭔지 알겠고!
이렇게 가성비 좋은 캠핑장 많으면
카페 가는것보다 당일 차박도 너무 좋을것 같아요.
자연과 함께 즐기고 힐링하고 돌아오면
에너지도 생기는 느낌이더라구요.

지금까지 차박텐트 구매하고 3-4번 온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가격적인 부분도 그렇고
화장실도 있고 편하기도 하고
나무그늘도 많고 5분거리에는 바다까지!
그리고 무엇보다 벌레가 많지 않았어요!
그것도 좋은 점 중 하나!
안좋은 점은 주변에 매점이나 편의점이 없다는것!
미리 다 준비해서 가셔야해요!
다음에 충분히 또 한번 방문할 의향 있는
대부도 가기전 차박지로 딱!
대부도 차박지 캠핑장 찾으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면 좋을것 같아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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