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백종원 시장 선봉국수 먹으러 예산상설시장 당일치기 여행 다녀왔어요.

예전에는 백종원님 나오던 골목식당 정말

자주 봤었는데 이제는 티비와 멀어지다보니

골목식당이 끝난줄도 몰랐어요.

그러다 우연히 기사로 접한

백종원님이 살렸다던 충남 예산상설시장 다녀왔어요.

 

기사로 볼때는 주말에는 정말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평일에 시간이 되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오전에 갑자기 충남 예산을 다녀왔어요!

 

 

충남 예산상설시장은

5,10,15,20,25,30일 5일장이 있을때는

주차장에 주차가 어렵다고 해요.

이 부분 꼭! 확인해보시고

주차는 어렵지만 장날 맞춰 가면

구경할 수 있는 것들은 더 많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평일에 다녀왔는데도 이미 차들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주말에는 더 많다니 ... ㄷㄷ

 

그래도 자리는 남아있긴 해서

주차를 하고 시장을 들어가는데,

이 건물 하나가 유명하더라구요.

건물이라고 하기 보다는 뭔가 

가게들을 서로 연결해둔 느낌 ?

백종원님이 예산시장 촬영한 유튜브를

보니 아 ~ 여기가 거기구나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입구 부터 고기굽는 냄새 진짜

장난 아니더라구요.

 

 

들어가기 전 입구에는

예산시장 안내도가 나와 있어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어디에 뭐가 있는지 나와 있는건 아니고

몇 곳 안적혀 있더라구요.

 

 

예산 백종원 시장 이라고도 불리는

예산상설시장 먹자골목으로

몇 곳의 음식점들이 함께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입구로 들어가면

거의 메인 광장 느낌으로 사람들이 모여서

고기를 많이 구워먹고 있더라구요.

평일이 이정도인데 주말은 얼마나 사람이

많을까 싶었던 예산 백종원 시장

 

하나 좋을 것 같은건 비오는날 비는 안맞을 것 같은 느낌?!

삼삼오오 모여 고기 구워먹는 모습이

뭔가 불편해보이면서도 저 감성을 즐기는 거지

라고 생각되는 ... 하지만 굳이 먹고 싶진 않았던 ...ㅎㅎ

 

 

그렇게 메인 거리를 지나서 골목골목 길이

또 뚫려 있길래 조금 돌아다녀 봤어요.

그런데 사실 표지판에 나와있듯

몇 곳의 음식점들 제외하고는

문이 닫혀 있는 곳도 많고

운영을 안하는 곳들도 많더라구요.

 

 

백종원 골목식당에 나왔던 

청년 막걸리 집도 여기 있더라구요.

바로 왼편 매장인데

이미 막걸리가 품절이였어요.

그만큼 잘된다는 거겠죠 ?

온김에 한병 기념으로 사가고 싶었는데

아쉽더라구요. 그렇다고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먹고싶진 않은 그런느낌

 

 

점심을 먹을겸 온 예산 백종원 시장이라

고기 구워 먹고 싶지는 않아서

선봉국수가 유명하다길래

가볍게 국수 먹자! 하고 들어갔어요.

 

그런데 가격이 정말 저렴하더라구요.

요즘 국수 한그릇에 못해도 5000원은 하던데

메뉴가 딱 두가지 있는데

 

파기름비빔국수 3500원

멸치육수국수 4000원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

 

 

와, 근데 내부가 너무 좁기도 하고

먹을 공간이 많지 않더라구요.

구매해서 메인 광장쪽 가서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굳이 거기까지 들고가서 먹고 싶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저희는 선봉국수 테라스라고 해야할까요.

외부쪽에 자리가 바로 생겨서 여기서 먹을 수 있었어요.

 

선봉국수 주의할 점!

 

선봉국수에서 차례대로 자리를 안내해주거나 하지 않아요.

자리는 스스로 맡아야하고

주문하고 자리 없어서 난감할 수 있으니

자리 먼저 맡은 뒤 주문을 하는 걸 추천드려요!

 

 

 

우선 멸치육수국수 경우

멸치향이 정말 진하더라구요.

국물도 진하고!

국수가 먼저 담겨있고 메뉴 나와서

픽업할 때 육수를 바로 부어서 주시더라구요.

맛은 추워서 국물있고 뜨뜻하니

맛도 있더라구요.

 

 

예산 백종원 시장 선봉국수에서 유명한

국수가 바로 이 파기름비빔국수 라고 해요.

메뉴가 딱 두가지 있길래

하나씩 주문 했어요.

 

내부라고 하지만 추운 느낌이 있어서

저는 파기름비빔국수 한입 먹었을때

너무 차갑더라구요.

 

그래서 남편 다먹으라고 줬는데 남편은

너무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맛있다고 좋아했어요!

저는 원래 잔치국수 파라서 ㅎㅎㅎㅎㅎ

 

그래도 두그릇 먹고 7500원이면 정말

가격대비 너무 좋았던 선봉국수!

 

 

예싼 백종원 시장 선봉국수에서

가볍게 점심 먹고 사람들이 너무 많이 기다리고 있길래

금방 일어나서 소화시킬겸 걸어다녔어요.

그런데, 뒷 골목이 국수 면을 만드는 집이었는지

이렇게 국수를 널어 말리고 있더라구요.

처음 보는 광경이라 너무 신기했어요.

찬바람에 면발 쫄깃쫄깃 말리는 느낌?

여기 지나가면 밀가루 냄새가 정말 많이 나더라구요.

 

 

건물 바깥라인 쪽으로는 이렇게 뻥튀기도 팔고 있어요.

옛날과자들이 많더라구요.

시장에 오면 꼭 옛날 과자를 사게 되는데

이날도 어김없이 구매!

주인 할머니가 사진도 많이 찍어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백종원 님이 예산상설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줘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덩달아 매출도 

올라서 그런지 기분이 좋아보이시더라구요~

 

 

그렇게 시장 좀 돌아다니다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니

호떡과 국화빵 등 겨울 간식들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남편이 하나씩 먹자고 해서

저는 붕어빵이 먹고 싶었는데

없어서 국화빵을 먹고

남편은 호떡을 먹는다고 서로 기다렸어요.

 

 

그런데 제가 기다렸던 국화빵 집은

말을 못하시는 장애인 아주머니가

판매를 하시더라구요.

근데 아예 익혀서 주시는게 아닌

아직 익은지 확인을 따로 하지 않으시고

익고 있는 국화빵을 그냥 담아주시더라구요 ..

 

안익었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말을 못하시고 못들으시니 ...

그냥 구매 했어요 ㅠㅠ 

꼭 여기서 구매하실때 익은걸로 받으세요!

 

 

 

남편은 그래서 옆에 다른 가게에서

판매하는 호떡을 구매했어요.

호떡은 기름에 구워야 제맛인데

여기는 기름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있지 않아

좀 담백한 느낌이 나더라구요.

 

예산 백종원 시장 선봉국수에서

간단히 밥 먹고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옆에 이렇게 겨울 간식도 사먹으니 좋더라구요.

 

오랜만에 당일치기 여행인데

바람도 쐬고 이것 저것 구경하니 너무 좋았던

예산 백종원 시장 나들이!

 

 

이제 백종원거리가 되어 버린

예산상설시장 예산 백종원 시장!

백종원님 고향이 충남 예산이더라구요.

참, 멋지신 분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거리가 있다는건

무슨 기분일까요 ?

 

너무 뿌듯하겠죠 ???

오늘은 오랜만에 당일치기 여행 다녀온

예산 백종원 시장 선봉국수 후기를 남겨보았어요!

혹시라도 예산상설시장 방문하실 분들은

꼭! 장날인지 확인하고 주말에는

사람 더 많을테니 조심조심 다녀오시길 바래요~

 

그럼 다음엔 충남 예산 당일여행 갔던

다른 곳들 포스팅 할게요!